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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어느새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숨통을 턱턱 막히게 할 폭염이 머지않아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네요. 잠도 이루지 못할 만큼 사람을 괴롭히는 무더위를 날리는 방법으론 아무래도 오싹한 공포영화가 최고이지 아닐까 싶습니다. 역시나 이번 여름에도 탄탄한 스토리와 치밀한 영상,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무더위를 날려줄 공포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도 가장 눈에 띄는 영화는 새롭게 리부트 된 처키, <사탄의 인형>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인형이란 수식어를 가진 ‘처키’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사탄의 인형>은 생일 선물로 받은 인형 ‘처키’가 가장 친한 친구 '앤디'를 소유하고 싶어 점차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공포영화입니다.

 

<사탄의 인형>은 1988년 개봉했던 동명의 공포영화를 리부트 한 작품입니다. 영화 '폴라로이드'를 연출한 '라스 클리브버그'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작품은 전 세계 관객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영화 '그것'의 제작진들이 참여하고 영화'애나벨'과 '라이트 아웃'으로 알려진 '가브리엘 베이트먼'이 주인공 '앤디'역을 맡았습니다.

 

<사탄의 인형>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는 바로 처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새롭게 리부트 되어 업그레이드 된 이번 처키는 CG가 아니라 최첨단 기술로 완성된 AI라고 합니다.

 

AI 탑재 인형으로 돌아온 처키를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들은 시각효과에만 집중하지 않고 실제 인형을 사용해 처키의 상징적인 비주얼을 살리려 노력했다고 합니다.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인형들의 디자인을 연구해 처키의 상징적인 비주얼에 접목시켰고, 여기에 첨단 기술이 더해서 새로운 AI 처키 비주얼이 완성된 것이라고 하네요.

 

처키 인형의 내부 구조는 인공관절 기술을 사용해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의료용 라텍스로 만든 피부를 덮어 더욱 자연스러운 공포 인형을 완성했습니다. 특히 디지털로 조작 가능한 안구는 빨갛게 빛나며 공포감을 더하고, 처키의 손 또한 물건을 집을 수 있도록 정교하게 제작되어 서너 명의 조종자에 의해 생생한 표정과 실감나는 동작을 구현해냈다고 합니다.

 

'앤디' 역의 '가브리엘 베이트먼'은 "처키는 대부분 CGI로 처리하는 줄 알았는데, 여섯 개의 인형 전부 실제로 움직이는 애니매트로닉 인형을 사용해 동작과 표정이 진짜 같았다"고 감탄했다고 합니다.

 

라스 클리브버그 감독은 "전자 장치가 달린 인형이라 만드는 과정이 까다로웠다. 하지만 처키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아주 뿌듯하다"며 첨단 기술과 트렌디한 감각으로 새롭게 탄생한 처키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해외 유력 매체들이 앞다퉈 올해 '잇 무비'로 소개할 만큼 벌써부터 가장 핫한 공포 영화로 관심을 받고 있는 <사탄의 인형>은 6월 20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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