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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서울 시내 가장 번화한 도심 한복판

가장 금싸라기 땅에 자리 잡고 있는 낡고 허름한 건물

언뜻보면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는 빈 건물인 듯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영업 중인 호텔이다

 

그 앞을 지나는 수백만의 유동인구가 있지만,

정작 그 호텔 안으로 들어가는 손님은 거의 없다. 낮에는

밤이 깊어 인적이 끊기고 도심이 잠들 때,

간판에 불이 켜진다.... 호텔 델루나

 

령빈(靈賓)전용 호텔 델루나에

초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이 지배인으로 근무하며,

괴팍하고 심술궂은 사장 장만월과 함께

특별한 영혼손님들에게 특급서비스를 제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나의 아저씨’로 가수 아이유 아닌 배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이지은 씨가 180도 달라진 새로운 캐릭터로 돌아왔습니다. tvN 토일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주인공 ‘장만월’입니다.

 

‘호텔 델루나’의 사장 장만월은 껍데기는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천년도 넘게 묵은 노파가 속에 들어앉은 듯 쭈글쭈글하게 못난 성격의 소유자로 괴팍하고, 심술 맞고, 변덕이 심하고, 의심과 욕심도 많으며, 심지어 사치스럽기까지 한 인물입니다.

 

이지은 씨는 "장만월은 만나기 쉽지 않은 강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라며 "속이 꼬일 대로 꼬여 심술궂은 인물이다. 한 많고 지루한 세상 관심거리는 사치뿐. 자존심이 강하고 약한 모습 보이기 싫어 더 위악적으로 사람들을 대한다"고 설명하며, '처음에는 조금 미울지 몰라도 결국에는 만월이의 이야기에 모두 몰입하게 만들고 싶다'는 바람도 함께 드러냈습니다.

 

이지은 씨의 상대역이자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 ‘구찬성’역은 배우 여진구 씨가 맡았습니다.

 

지난 3월에 종영한 tvN'왕이 된 남자'에서 임금과 광대라는 상반된 두 인물을 완벽하게 연기한 배우 여진구 씨가 차기작으로 <호텔 델루나>를 선택한 이유는 소재와 캐릭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진구 씨는 "'호텔 델루나'란 특별하고 유일한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구찬성이란 인물이 '왕이 된 남자'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말했습니다.

 

'구찬성'을 자존감도 높고, 자존심도 세고, 잘난 체하기 좋아하는 말 그대로 성실한 완벽주의자라고 소개한 여진구 씨는 맡은 역할과 반대로 감성적이며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 능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 로맨스 <호텔 델루나>는 지난 2013년 홍작가들이 집필한 '주군의 태양'의 초기 기획안이라고 합니다.

 

2019년 세상의 빛을 보게 된 <호텔 델루나>는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오충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tvN<호텔 델루나>는 오는 1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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