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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인 씨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주역 JTBC '밥 잘 사주는 누나'의 김은 작가가 이번에도 역시 정해인 씨를 주연으로 한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왔습니다.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의 후속 드라마 <봄밤>입니다.

 

오는 22일 처음 방송되는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로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도서관 사서 ‘이정인’(한지민 씨)과 따스하고 강직한 약사 ‘유지호’(정해인 씨)의 만남을 그렸습니다.

 

 

정해인 씨가 연기하는 ‘유지호’는 따뜻하고 강직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부모 속 한 번 썩이지 않은 소위, 없는 자식처럼 컸습니다. 그러다, 대학 때 만난 여자 친구와의 문제로 인생의 소용돌이를 맞게 되고 자책과 상실감으로 체념한 채 살아오던 중에, ‘정인’을 만나면서 잊고 살던 모든 감정들이 되살아나게 됩니다.

 

배우 한지민 씨가 연기하는 ‘이정인’이란 인물은 지역 도서관 사서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자매들 간의 애정이 두터우며 한 살 터울의 언니와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사이입니다. 오랜 연인인 기석과의 결혼 얘기가 시작되자 서로의 관계를 되짚어 보게 되고, 자신이 꿈꾸어 왔던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인지, 그 사랑은 과연 옳은 것인지, 선택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인지, 다시 들여다보려합니다.

 

‘정인’의 연인인 ‘권기석’ 역은 배우 김준한 씨가 맡았습니다. 은행 본사 심사과 과장으로 자신감과 자만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기석’은 부유한 집안 배경을 지녔지만, 빌미 삼아 힘자랑하는 유치함은 없습니다. 빠른 머리와 적절한 승부욕으로 직장에서의 입지도 괜찮지만 정인과의 관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고,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일찍이 감지했음에도 충분히 극복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로맨스뿐만 아니라 극 중 인물 한 명, 한 명이 가진 내면과 관계성 역시 지극히 현실적인 감성으로 그려낼 예정이라는 <봄밤>은 주인공 이정인과 그녀의 언니 이서인(임성언 씨), 동생 이재인(주민경 씨) 등 세 자매의 이야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먼저 방송국 아나운서인 이서인은 늘 완벽한 맏이 역할을 해온 인물로 도서관 사서로 일하고 있는 동생 이정인과는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는 사이로 절제와 인내의 달인이라면, 대학원생인 막내 이재인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즉흥적이고 대범한 성격을 지녔습니다. 특히 두 언니들과는 확연히 다른 길을 가고자 해 과연 그녀가 선택한 길이 무엇일지 색다른 재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직업도, 가치관도 가지각색인 세 사람이 각자 펼쳐나갈 인생이 어떤 그림이며 서로에게는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벌써부터 궁금증이 모아집니다.

 

 

5월 22일 첫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봄밤>은 달라진 시청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기존 밤 10시에서 1시간 당겨진 밤 9시에 방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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