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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여유 없는 삶을 살아가다보면 가끔씩 나만의 조그마한 가게를 차려 소박하지만 안락한 삶을 영위하는 꿈을 꾸곤 합니다. 물론 그 가게를 꾸리기 위한 자본 따위 등 현실의 벽에 부딪혀 금세 제정신으로 돌아오지만 말이죠. 그래도 이따금씩 예쁜 카페를 발견할 때면 인테리어를 주위 깊게 관찰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걸 보니 꿈에서 헤어나는 길은 아직 멀기만 한가봅니다.

 

특히나 예쁜 찻잔을 발견할 때면 사진 찍지 않고는 못 베기는 데, 최근 한 카페에서 디즈니 미녀와 야수에서 나오는 주전자와 찻잔세트를 보고 말았습니다. 문제는 쓸데없는 물욕이 밀려들어 당장 인터넷을 접속해 가격을 알아본 거죠(생각보다 착한 가격에 좀 놀랐습니다).

 

사실 재작년에 개봉했던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를 굉장히 감명 깊게 봤거든요. 다 아는 이야기라고 해도 그림으로만 보던 벨이 살아 숨 쉬는 모습은 만화와는 다른 감동을 선사했으니까요.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영상미와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진 실사 영화는 역시 디즈니!’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배우들의 높은 싱크로율 뿐만 아니라 의상이나 배경 또한 원작을 뛰어넘는 퀄리티를 보여준 디즈니가 올해는 1편도 아닌 무려 3편의 실사 영화들을 개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중엔 제가 가장 좋아했던 라이온 킹도 포함되어있어 처음 소식을 접했을 당시 흥분을 가라앉히기 힘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개봉할 영화는 덤보입니다.

 


 

덤보1941년 제작되어 칸 영화제 애니메이션 디자인상, 아카데미 뮤지컬 영화 부문 뮤지컬상을 수상한 동명의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해 재탄생시킨 작품입니다.

 

329일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덤보의 연출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리고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으로 알려진 팀 버튼 감독 맡았습니다.



 

다음은 524일에 개봉 예정인 영화 알라딘입니다.

 


 

1992년에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실사 영화로 가이 리치가 연출을 맡았으며 알라딘 역에 메나 마수드, 자스민 역에 나오미 스콧, 지니 역에 윌 스미스가 캐스팅 되었습니다.

 

디즈니 영화들 중에서도 특히나 음악이 많은 사랑을 받아, ‘A Whole New World’ 등이 수록된 OST가 다음 해 아카데미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받았던 만큼 개인적으로 음악에 대한 기대가 큰 영화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가장 큰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라이온 킹입니다.

 


 

등장인물 모두가 동물이기 때문에 얼마나 설득력 있는 CGI를 구현할 수 있을 수 있을지가 이 영화의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개봉하자마자 영화관으로 달려갈 예정입니다. 설사 조금 어색하면 어떻습니까? 다른 것도 아닌 라이온 킹이라는데...

 

제가 즐겨듣는 음악 목록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OST를 가진 라이온 킹1994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정글북을 연출했던 존 패브로 감독이 연출을 맡아 719일에 개봉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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