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독서하면 떠오르는 계절은 흔히들 가을을 꼽습니다. 선선해진 날씨와 울긋불긋한 단풍잎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따금씩 사색에 잠들기 좋은 계절이지요. 높고 푸른 예쁜 가을 하늘을 바라볼 때면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날 것만 같은 짙은 감수성이 어색하지 않은 계절도 가을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바람 차 밖에 돌아다니기 보단 따뜻한 전기장판 위에서 뒹굴며 이불 밖을 벗어나지 않는 저 같은 사람에겐 겨울만큼 독서하기 좋은 계절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달콤한 귤을 까먹으며 책을 읽다 낮잠 자다 다시 책 읽는 한가함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교보문고의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목록을 살펴볼까 합니다!

 

먼저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의 차이점부터 알아봅시다.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스테디셀러 정의)




베스트셀러란?

-표준국어대사전 정의로는 [어떤 기간에 가장 많이 팔린 물건. ‘인기 상품으로 순화]

-, 일정 기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도서를 말합니다.

 

스테디셀러란?

-표준국어대사전 정의로는 [오랜 기간에 걸쳐 꾸준히 잘 팔리는 책]

-, 유행을 타지 않고 장기간 꾸준히 팔린 도서를 말합니다.

 

두 가지 모두 책에 국한 된 표현이 아닌 의류 같은 상품에도 사용되는 표현이랍니다.

 

베스트셀러는 단기간에 걸친 판매량을 기준으로 삼아 선정되기 때문에 유행성과 일회성, 시대정신이 많이 반영되는 반면 스테디셀러는 짧게는 십몇 년, 길게는 몇 세기에 걸쳐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책이기 때문에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이 밑바탕 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종합순위입니다.



(집계기준 : 2019.02.06 ~ 2019.02.12)

 

 

이번엔 교보문고 스테디셀러 종합순위입니다.



 

사실 저는 판매순위에 크게 관심을 두는 편은 아닙니다. 무작정 서점에 가서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할 때까지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는 걸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저런 목록들이 도움이 될 때도 많습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딱히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지 못했을 때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 목록에서 이거다! 싶은 책을 발견할 때도 종종 있으니까요.

 

책을 읽고 싶은데 딱히 무슨 책을 읽어야 좋을지 모르겠는 분들께도 선택장애를 겪지 않게 해줄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맡고 있으니 이번 주말은 다들 서점에 가셔서 마음의 양식을 쌓는 것은 어떨까요?

 

 

반응형
댓글
반응형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