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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행하는 장르는 단연 판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10년이 넘는 동안 줄곧 사랑받고 있기 때문에 최근이라는 단어엔 어폐가 있죠. 그 이유엔 갈수록 핍박해지는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바람도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불가능하다는 걸 알기 때문에 더더욱 간절해지는 소망이죠.

 

문화생활에 대단한 영향력을 끼치는 판타지 장르는 브라운관을 넘어서 이제는 현실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나온 히어로 카페만 보더라도 별 다를 게 없을 평범한 카페에 피규어 몇 개 장식했다고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니 말입니다. 방송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고작 피규어 뿐만이 아니라 엄청난 분들도 등장하셨지요. 하지만 그건 윌리엄을 위한 특수한 상황이었으니 넘어갈게요.



 

그곳에서 윌리엄의 마음을 사로잡은 분은 바로 스파이더맨이었습니다. 천장에서 와이어를 타고 내려온 스파이더맨은 우리가 영화관에서 봤던 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윌리엄을 구해(?)주기 위해 나타난 스파이더맨은 이런 저런 팬서비스와 함께 영화 속 한 장면을 재연했으니 못 보신 분들은 재방송으로라도 꼭 확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각설하고, 이처럼 히어로를 소재로 한 카페까지 생길 수 있게 한 결정적인 원인은 누가 뭐라 해도 ‘Marvel Cinematic Universe(MCU)’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언맨이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그 규모가 굉장히 작았던 MCU지만 어벤져스 시리즈의 개봉과 드라마 시리즈의 대거 제작과 함께 규모가 엄청나게 확장되었습니다. 또한 디즈니의 폭스 인수가 확정되었다고 하니 곧 엑스맨 시리즈와 통합될 날도 머지않았다고 봅니다.

 

MCU에서 이번에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다음달, 37에 개봉예정인 캡틴 마블입니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MCU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마블 스튜디오의 첫번째 작품입니다.

 

90년대를 배경으로 한 캡틴 마블은 시대가 원한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의 탄생과, 닉 퓨리의 과거 이야기를 포함해 캡틴 마블과의 콤비 플레이가 그려질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캡틴 마블4월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이기 때문에 마블의 팬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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