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던 영화 ‘겟 아웃’을 기억하시나요? 은유와 상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감독의 센스와 예상치 못한 전개에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았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한 ‘겟 아웃’은 조던 필 감독의 데뷔작이라는 것이 믿기 힘들만큼 짜임새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은데요, 그런 그의 차기작 가 다가오는 3월 27일에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 가족이 휴가지에서 자신들과 똑같이 생긴 사람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영화 ‘어스’는 ‘블랙팬서’에 출연했던 루피타 뇽과 윈스턴 듀크가 부부로 호흡을 맞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8일(북미 기준) SXSW 필름 페스티벌을 통해 ‘어스’를 접한 해외 유수 언론들의 첫 반응은 폭발적이..
돈으로 행복은 살 순 없어도 불행은 막을 수 있다는 말이 있지요. 그만큼 금전적인 여유가 뒷받침 되면 상당수의 고민이 해결되는 세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 ‘돈’의 가치를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어느 정도의 단계를 넘어선 부는 인간의 행복지수와 무관하다는 연구결과를 본적이 있는데 사실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는 그 ‘어느 정도’를 훌쩍 넘긴 재벌들도 과연 동의할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먹는 것, 입는 것, 보는 것, 듣는 것, 기타 등등 소위 사는 세계가 다르다는 그들의 삶은 저로서는 상상이 불가능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겠지요. 감히 짐작해보 건데 저의 행복지수보다는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한 사람의 인생마저 완전히 역전시킬 수도 고꾸라뜨릴 수도 있는 힘을 가진 사..
작년에 발매한 곡을 전 이제야 듣게 되었네요알앤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지금 소개해 드릴 곡은 필라델피아 알앤비 싱어송라이터 ‘Pink Sweat$’ 의 'Honesty' 입니다 [Verse 1]She said, "Baby, I'm afraid to fill in love.그녀가 말했어, "자기야, 난 사랑에 빠지는 게 두려워.Cause what if it's not reciprocated?"내게 돌아오는게 없을 수도 있잖아?”I told her, "Don't rush girl, don't you rush난 그녀에게 말했어, "서두르지 마,Guess it's all a game of patience."모든 건 인내심 게임인거야.” [Pre-Chorus]She said, "What..
여러분은 주로 어떤 장르의 음악을 많이 들으시나요?저는 주로 알앤비계통의 힙합 알앤비나 재즈알앤비를 많이 듣는거 같아요물론 일렉트로닉에서 등장하는 레트로사운드도 좋아해요!오늘 추천해 드릴 곡은 미국에서 얼마전 드레이크의 Remix 버전으로 떠오른 알앤비 뮤지션 ’summer walker'의 'Girls Need Love(Remix)’ 입니다 [Intro: Summer Walker]Honestly솔직히 [Verse 1: Summer Walker]Honestly, I'm tryin' to stay focused솔직하게 말하자면 난 집중하려고해You must think I've got to be joking when I say넌 분명 내가 농담하는줄 알거야I don't think I can wait더 이상 기..
금요일 대표 예능프로그램 ‘커피프렌즈’가 이번 주 8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고 합니다. 총 10부작으로 편성되었던 ‘커피프렌즈’는 조재윤, 유노윤호, 바로, 백종원, 남주혁, 세훈 등 쟁쟁한 일일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며 화제의 프로그램으로 떠올랐었죠. 덕분에 촬영이 종료되어 출입이 제한 된 지금 이 시점에도 촬영 장소에 대한 질문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그 위치는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감귤농장으로 사유지이기 때문에 실제 출입은 어렵다고 합니다. 금요일 예능을 책임졌던 ‘커피프렌즈’의 후속으로는 나영석 PD의 ‘스페인 하숙’이 방송됩니다. ‘스페인하숙’은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이 800km에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식과 따뜻한 잠자리를 대접하는 내용..
hustle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이 단어의 어원은 흑인들이 대부분 가난했던 시기에 마약을 팔거나불법적인 일들을 일컫는 말로써 사용되었습니다.하지만 hustle(허슬)은 흔히들 힙합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말로열심히 산다는 의미를 갖고있습니다.그런 의미에서 요즘 가장 허슬하고 있는 가수중 한명으로아리아나 그란데는 빠질수 없겠죠지금 추천해 드릴 음악은 그렇게 꾸준히 음반을 내고 활동하고 있는 'Ariana Grande - bloodline' 입니다. [Intro: Marjorie Grande] Because I'm trying to do the best I can 난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기에 And they can't find something t-t to satisfy me, look 누구도 날 ..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다들 손안에 책장 하나쯤은 지닐 수 있게 된 오늘날, ‘웹툰’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궁금합니다. ‘한 번도 보지 않은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웹툰은 영화나 드라마로도 제작이 되어 더 큰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역시나 올해에도 많은 웹툰들이 드라마화와 영화화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중 가장 기대되는 4가지 작품을 골라보았습니다. 먼저 김규삼/CRG 작가의 ‘비질란테’입니다. 2018년 4월 28일부터 연재된 토요일 네이버 웹툰 ‘비질란테’의 뜻은 ‘자경단원’입니다. 동네 건달에게 어머니를 잃은 피해자 김지용이 경찰대학생이 되어 죄질에 비해 터무니없이 가벼운 형량을 받은 뒤 그 뒤로도 계속 같은 짓..
영화 ‘사바하’가 8일째 1위를 달리며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장재현 감독의 전작인 ‘검은 사제들’을 인상 깊게 관람했던 사람 중 한 명으로서 차기작 소식은 진즉부터 체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관람평을 보니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모양새를 띄더군요. 아무래도 소재가 소재이다 보니 전작과 비슷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전작인 ‘검은 사제들’에서도 천주교인이 아니라면 쉽게 이해가지 않았을 장면들이 나와 해석을 필요로 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구마’의 의미와 예식, 그리고 그 예식에 쓰였던 각종 도구들이 영화 안에서 꽤나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고 있었으니까요. 나름대로 설명을 해준다 한들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이야기들을 한 번에 쉽게 이해하고 기억하기란 쉽지 않았을 겁니다. ..
SKY캐슬이 종영한지도 어느새 한 달이 다되어가고 있습니다. 꽤나 충격적인 결말로 마무리가 되긴 했지만 그동안 주말마다 꼬박꼬박 챙겨봤던 습관 때문인지 그 빈자리가 허전해서 쉽사리 TV앞을 떠나질 못하고 있네요. 하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드라마를 찾지 못해 여기저기 채널만 돌리고 있던 찰나, MBC에서 방영했던 신과의 약속 후속드라마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압구정 백야’로 유명해진 배우 박하나 씨가 특별출연으로 열연을 펼친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입니다. 남편에게 지속적인 학대에 시달린 여성이 성형수술을 통한 페이스오프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고, 그녀의 얼굴을 수술한 의사와 사랑에 빠진다는 큰 줄거리가 지난해 방영한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과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어 찾아본 결과, ..
며칠전 유명한 알앤비 가수 켈라니가 신곡을 들고 돌아왔습니다한동안 양성애자, 임신소식 등 많은 이슈에 휩싸였었는데요.그녀의 곡으로 오랜만에 돌아왔지만 공백이라곤 느껴지지 않는, 귀를 사로잡는 알앤비 신곡 Kehlani - Nunya (feat. Dom Kennedy) 입니다. (Nunya란 none of your business 의 줄임말로 네가 알 바 아니다 라는 뜻입니다) [Intro] Hit-Boy [Verse 1: Kehlani] Why you askin' 'bout X, Y, Z? 너는 왜 x, y, z 까지 물어보는거야? Why you worried 'bout who was fuckin' me? 왜 누가 나랑 잤을까 걱정하는거야? Who's to the right in my SUV? 내 suv..